보령시 오천면, 청사 이전 추진 ‘박차’
보령시 오천면, 청사 이전 추진 ‘박차’
2차 협의회 열고 현장실사 나서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1.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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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오천면에서는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오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면 청사 이전’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전 예상 부지에 대한 실사에 나섰다. [사진 = 보령시청 제공]

보령시 오천면에서는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오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면 청사 이전’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전 예상 부지에 대한 실사에 나섰다.
오천면은 그간 낡고 협소한 면청사가 충청수영성 정비계획에 따른 청사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면청사이전협의회를 구성(모두 58명 위원 위촉, 위원장 선출)하고, 1차 협의회를 개최해 예정 후보지 7개소에 대한 장·단점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었다.
이번 2차 협의회는 이전 후보지 7개소 중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후보지 현장을 함께 돌아봐 정부 3.0 시대 흐름에 맞춘 개방형 소통형 정책 입안의 전형을 보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후보지 현지답사 및 제2차 토론을 거친 후 결정된 이번 투표 결과로 1순위 농어촌공사현장사무소, 2순위 오천농협 뒤 동편, 3순위 구 GS오천저유소가 선정됐으며, 관련부서로 의견수렴 결과를 제출할 방침이다.
편삼범 면청사이전협의회 위원장은 “향후 새롭게 바뀔 오천면 청사는 면민들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사항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있어서도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과 공유로 협의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오천면은 보령 8경인 오천항을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주교성지인 갈매못성지, 정절을 기린 도미부인사당, 사적 501호 충청수영성 등 많은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는 뿌리 깊은 역사의 고장으로, 청사 신축은 2017년도 이후 충청수영성 일대의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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