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명품교육도시로 ‘비상’
보령시, 명품교육도시로 ‘비상’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열려… 최종 지원액 10억 원 확정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0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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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201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 보령시청 제공]


충남 보령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201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상영 부시장을 비롯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 7명이 참석해 대상액 14억8430여만 원에 대한 심의·의결로 최종 지원액 10억 원을 확정했다.
지원 규모는 △초등학교 22개교에 3억2700만원 △중학교 12개교에 2억2300만 원 △고등학교 6개교에 1억9600만 원 △보령교육지원청 꿈나무 육성사업 등 4개 사업에 1억7800만 원 △특수학교 및 기타 교육 여건 개선사업으로 7600만 원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별 방송시스템 현대화, 특성화교실 개선,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의 교육환경개선과 원어민 보조교사 및 영재캠프 운영 지원, 학생야영수련활동 강사비, 체육꿈나무 육성사업 등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보령시 농산물 LA판촉행사시 방문한 페닌슐라 고등학교에서 학생 교환연수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올해부터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어학연수를 위해 ‘학생 교환연수’를 추진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의 관내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내고장 다니기 운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고입설명회’와 ‘입시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심의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이후부터 교육경비 지급방법 개선안도 의결했다.
올해를 포함해 교육경비 지원이 11년차로 지역내 학교 시설환경수준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해 2017년부터는 학교별 배분식 지원을 지양하고, 시설사업 상한액을 제한해 소프트웨어 측면인 특화 프로그램 지원 강화로 지역 인재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불어 넣는다는 것이다.
이상영 부시장은 “진화는 환경을 넘어 인간을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말처럼 지역 인재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적 특화 프로그램 개발은 필수이다.” 며, “앞으로 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 ‘명품 교육도시’로 비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지역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10억 원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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