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행정감사 운영 방향 제시
도 교육청, 행정감사 운영 방향 제시
행정의 공공성 제고·공직자의 책무성 강화 등 ‘초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02.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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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2일 올해의 행정감사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강성구 감사관은 이날 오전 충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의 공공성 제고와 공직자의 책무성 강화 △도민 참여 확대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취약분야 특정감사 실시 △공무원이 부패 통제의 주체가 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등 세 가지 부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우선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관 조직개편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행정의 공공성과 공직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직자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엄정한 비리 근절 원칙을 적용하되, 적극적인 업무 처리로 인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행정 면책 제도를 통해 능동적인 행정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감사 대상기관의 ‘선택과 집중’으로 취약 분야(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관리, 사학기관 운영, 방과후 학교 운영, 계약 관리, 기간제 교원 임용·관리, 유치원 운영 등 7개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수감기관 모니터링, 행정감사 도움방 등 소통하는 감사 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사전·예방 연수로 교육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무원이 부패 통제의 주체가 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방안도 내놨다.
행동강령 책임관의 책무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반부패 인식 및 부패 리스크 조사, 사이버 청렴 교육과정 확대 개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강 감사관은 회견에서 “행동강령 생활화로 공직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정감사 기능 강화로 건강한 공조직 구현에 기여함으로써 참학력 신장, 진로 진학교육 강화 등 교육청 주요 정책 의제의 교육 현장 착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감사관은 그러면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 고위 공직자 청렴 솔선수범 등을 통한 교육 공동체 반부패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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