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공연연장 확정
맥키스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공연연장 확정
주변상권 활기 되찾아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6.02.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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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키스컴퍼니는 맥키스오페라의 ‘중앙로지하상가 힐링음악회’를 3월까지 한 달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연 모습. [사진 = 맥키스 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는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취지로 1월부터 2월까지 진행 중이던 맥키스오페라의 ‘중앙로지하상가 힐링음악회’를 3월까지 한 달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1월 한 달간 모두 8회의 공연을 마친 ‘중앙로지하상가 힐링음악회’는 매 공연마다 관객석이 부족해 서서 관람하는 관객들까지 넘쳐 부득이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주변 상인들은 맥키스오페라 공연을 보러 몰리는 인파로 상가 활성에 직접적인 효과를 보이자 공연기간을 더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동안 적막하던 지하상가 공연장에서 우연히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공연을 접한 시민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몰리고 덩달아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 원도심 활성화에 탄력을 더하고자 맥키스컴퍼니는 공연을 3월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공연기간이 당초 2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모두 16회 계획이었으나 3월 26일까지 모두 24회 공연으로 연장된 것이다.
후속조치로 2월 12일부터 금, 토요일 공연시간은 1시간 늦춘 오후 6시 공연으로 변경된다. 이것은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도 방과 후 올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함이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1월부터 시작된 중앙로지하상가 힐링음악회를 3월까지 이어가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주말마다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로하는 힐링음악회로 이어진다. 또 문화적 소외지역과 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도 연중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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