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전철개통 추진
천안-청주공항 전철개통 추진
동남부권의 발전·청주공항 활성화 기대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8.01.10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천안-청주공항간 전철개통 추진에 나선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10일 올 업무실천계획 보고회에서 “천안-청주 간 전철 연결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이야기 된 내용”이라며 “청주 등과 연계해 정부로부터 전철 연결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성 시장은 “충청북도도 수도권 전철을 청주까지 연결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입장이며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며 “전철 연결은 상대적으로 낙후 된 동남부권의 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26일 천안 아우내 장터 방문시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개통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성무용 시장의 요청을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전철개통구간은 약 54.1km로, 사업비는 1조69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천안시 관계자는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명박 당선자의 약속이 꼭 실현되길 바라며 앞으로 독립기념관, 충북도, 청주 등 관련 기관과 행정 협력체계를 갖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