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년 자숙 끝… ‘쇼미더머니’로 컴백
길, 2년 자숙 끝… ‘쇼미더머니’로 컴백
  • 뉴시스
  • 승인 2016.03.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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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자숙 중이던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39·길성준)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CJ E&M 미디어에 따르면 길은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5’에 래퍼 매드클라운(31)과 팀을 이뤄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길은 1996년 가요계에 발을 들여 1999년 힙합그룹 ‘허니패밀리’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역시 허니패밀리 멤버였던 개리(38)와 함께 리쌍을 결성한 뒤 2002년 첫 앨범을 내놓았다.
MBC TV ‘무한도전’ 고정 멤버 등 가요계를 넘어 활동 반경을 넓혔으나 2014년 4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 면허 취소된 뒤 자숙해왔다. 앨범 발표와 콘서트 등에만 참여해왔다.
길은 “20년째 힙합 신에서 나만의 길을 걸어 온 모든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사고뭉치 길성준에게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준 ‘쇼미더머니’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2’ 출신인 매드클라운은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쇼미더머니’ 출신인데 이번 시즌 프로듀서로 출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쇼미더머니5’의 프로듀서 4팀이 모두 확정됐다. 길·매드클라운 외에 도끼·더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쌈디·그레이 팀이 참가자들을 이끈다. 시즌3부터 MC로 활약 중인 래퍼 김진표가 이번 시즌에도 마이크를 잡는다.
‘쇼미더머니5’는 12,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1차 예선을 연다. 5월 중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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