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보령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이 협력해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가정·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아동과 여성 대상 폭력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각 기관별 주요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사례발생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 및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또 효율적인 예방과 피해자의 보호·치료와 관계 기관간의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상영 부시장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상영 보령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여성폭력 피해자지원 및 예방관련기관, 교육·의료·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대표하는 12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성·가정 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 관내 초등학교 6개교의 아동 안전지도 제작 등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