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폐건전지 수거량 전국 1위 도전
대전시, 폐건전지 수거량 전국 1위 도전
11월 말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 120톤 목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4.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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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올해 폐건전지 수거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2톤 늘어난 120톤이다. 모아진 폐건전지는 처리를 통해 철, 아연, 은, 니켈 등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탄생된다.
시는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2004년부터 분리수거함 2000여 개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100개의 수거함을 새롭게 설치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폐건전지를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장기간 적치되지 않도록 자치구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또 폐건전지 수거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를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며 자치구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시장 표창과 자치구 실적 순위에 따라 관련협회에서 포상금을 차등 지급해 사기를 높이는데 힘쓰기로 했다.
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도 버려지기 쉬운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하는데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작년에 폐건전지 118톤을 수거해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했으며, 주민 1인당 폐건전지 수거량 면에서 전국 최고의 수거량(78g)을 차지해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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