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5일 당진시 신평면 운정양수장에서 유관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공사 유한식 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실시했다.
이날 통수식은 가뭄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수확이 끝난 9월부터 관내 순성저수지에 물채우기를 하는 등 노력한 결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현재 관내 12개호소의 평균저수율이 96%에 이르러 농민들이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삽교천지구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9년에 착공해 1983년에 준공한 전천후 농업생산기반시설로 양수장에서 공급되는 농업용수는 당진간선 34㎞와 우강간선 11㎞를 통하여 1만4500㏊의 수혜면적에 공급되고 있다.
또 노후화된 양수장시설보강을 위해 2008년부터 8년간 국고보조금 1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난해 현재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었다. 금년도 당진지사의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농촌용수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 등 13지구로 사업비 300억 원을 현재 추진 중이며, 올해공사가 완공되는 우강1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금년 신규지구로 지정된 삽교천지구가 완공되면 취약한 농업기반시설이 현대화되고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관리로 영농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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