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유럽 모의고사’ 위해 오스트리아 출국
슈틸리케호, ‘유럽 모의고사’ 위해 오스트리아 출국
1일 스페인·5일 체코와 평가전
  • 연합뉴스
  • 승인 2016.05.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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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강호들과 2연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원정에 임하는 각오를 기자들에게 밝히고 있다.
▲ 유럽 강호들과 2연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럽 강호들과 2연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중 9명은 29일 오전 인천공항에 소집돼 먼저 유럽으로 떠났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해온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석현준(포르투), 홍정호와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찰튼), 임창우(알 와흐다), 한국영(카타르SC) 등 해외파와 전날 K리그 경기를 치른 황의조(성남)가 선발대 격이다.
이날 K리그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는 주세종(서울)과 이용(상주), 이재성(전북)은 30일 출국한다.
중국과 일본 등 다른 외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각자 출발해 잘츠부르크에 모일 예정이다.
대표팀은 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2일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5일 체코와 대결한다.
스페인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위에 올라 있고, 체코는 FIFA 랭킹 29위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스페인과 체코는 버거운 상대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단순한 스파링상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상대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선발된 석현준(포르투)은 “(유럽 강호들과의 평가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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