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상설특위 포함)의 전반기 위원장을 선출, 원(院)구성을 마무리했다.
대전·충남·세종은 여야에서 각 1명씩 위원장직을 맡았다.
새누리당은 4선의 정진석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가 관례에 따라 운영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건복지위에서 줄곧 상임위 활동을 한 4선의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이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경선을 통해 결정된 안전행정위원장에 나섰던 3선의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3선의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희망했던 새누리당의 3선인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사전 조율을 통해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뜻을 접었다.
대전·충남·세종 의원들이 활동할 상임위원회도 확정됐다.
국회가 발표한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명단에 따르면 대전에선 더민주의 경우 ▲박병석 의원(서갑)이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유성을)은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범계 의원(서을)은 법제사법위원회 ▲조승래 의원(유성갑)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는 이장우 의원(동구)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용기 의원(대덕)은 국토교통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이은권 의원(중구)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배정됐다.
충남에선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가운데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국토교통위원회 ▲어기구 의원(당진)이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이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새누리는 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관례에 따라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맡게된 가운데 ▲홍문표 의원(홍성·예산)과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보건복지위원회 ▲박찬우 의원(천안갑)이 국토교통위원회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보건복지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됐다.
세종의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치됐다.
<상임위원회 위원장 명단>
새누리 ▲운영위원장 정진석 ▲정무위원장 이진복 ▲기재위원장 조경태 ▲법사위원장 권성동 ▲국방위원장 김영우 ▲미방위원장 신상진 ▲안행위원장 유재중 ▲정보위원장 이철우 의원
더민주 ▲예결특위원장 김현미 ▲윤리특위원장 백재현 ▲여가위원장 남인순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환노위원장 홍영표 ▲농해수위원장 김영춘 ▲외통위원장 심재권 ▲국토교통위원장 조정식 의원
국민의당 ▲교문위원장 유성엽 ▲산자위원장 장병완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