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예산편성에 주민의견 반영한다
대전 유성구, 예산편성에 주민의견 반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 노은2동 시작으로 본격 돌입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6.06.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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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가 20일 오전 유성구 노은2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80여 명의 주민들은 타운홀 방식의 회의를 통해 주민제안 사업을 청취하고 우선 사업을 선정했다.
회의에는 아래텃골어린이공원 인공암벽등반시설 설치, 열매2~3단지 사잇길 가로환경개선사업, 반석천변 쉼터 설치, 지족실어린이공원 보호수 주변환경 개선사업, 하기동 둘레산 테마길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이 제안됐다.
이날 전자투표를 통해 하기동 둘레산 테마길 조성사업, 열매2~3단지 사잇길 가로환경개선사업, 지족실어린이공원 보호수 주변환경 개선사업이 각각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우선순위가 결정된 사업은 3000만 원 예산의 범위에서 구 해당부서에서 시행 가능여부 등을 검토한 후 오는 8월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와 조정을 거쳐 구 의회에 제출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한편 동 주민회의는 ▲21일 원신흥동과 전민동 ▲23일 온천2동과 신성동 ▲24일 노은3동과 노은1동 ▲27일 온천1동 ▲28일 구즉동 ▲29일 관평동 순으로 이어된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주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민주적 방법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예년보다 학부모와 대학생 등 참여계층과 제안 내용이 다양화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구정참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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