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승용차 요일제 참여하세요”
대전시 “승용차 요일제 참여하세요”
배재대 등 5개 기관 대중교통 정책 협약 맺고 적극 동참키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7.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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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학과 금융기관 등 민간부문에도 승용차 요일제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서 승용차 43만5000대 가운데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은 6.4%에 그치고 있다는 것.
대전시 94%, 대전 5개 자치구 90% 등 대전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평균 93% 정도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고 있지만, 지역에 있는 대부분 기관과 민간부문에서 승용차 요일제를 외면서 참여도도 크게 저조하다는 것이다.
시는 민간부문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재대와 농협중앙회, KT, KEB 하나은행은 8일 대전시청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승용차 요일제 등 대중교통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통량 감축을 위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승용차요일제 참여 등 교통수요관리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교통문화 운동 ‘먼저가슈’,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은 8개 특·광역시 중 교통수단 분담률이 승용차는 4위, 대중교통은 5위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용차요일제 참여로 교통중심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승용차요일제는 대전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월~금요일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참여자가 선택한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실천운동이다.
참여자는 자동차세 10%(연세액 일시납부 시 19%)와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제공, 공영주차장 요금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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