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커 의료관광객 1천명 대전 찾는다
中 유커 의료관광객 1천명 대전 찾는다
내달 말까지 6차례에 걸쳐 여름방학 ‘가족단위’ 방문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7.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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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체험

중국 유커 의료관광객 1000명이 방학을 맞아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중국 유커 의료관광객이 지난 22~24일까지 제1차로 16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8월 말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1000여 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대전을 방문한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은 대전시가 중국의 지역방송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홍보설명회 등을 통해 여행객을 모집했다는 것.
이번에 대전을 찾은 유커들로서 7~8월 여름방학을 이용 부모와 청소년이 동행하여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일정은 1일차(7월 22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 대전으로 이동해 대덕구 오정동 화정초등학교에서 한국 학생들과 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어 과학공원 음악분수 관람과 으능정이 문화거리 등 관광을 마쳤다.
2일차(7월 23일)에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안과와 치과, 청소년 검진 등을 받았다. 또 시청자 미디어센터 시뮬레이션 체험,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유성온천 족욕장 등을 체험했다.
마지막 3일차(7월 24일)에는 계족산 황톳길 걷기와 국악 관람과 악기 체험 등 대전의 과학과 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의료관광을 체험하고 출국했다.
방문 첫날 의료관광 단 환영과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행사에서 화정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한국과 중국은 옛날부터 오랜 기간 우의를 다져온 나라로, 오늘 두 나라를 짊어질 학생들의 만남은 경사스러운 날”이라며 “편지도 교환하고 서로의 생활방식을 알고 이해하며 존중하면서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안철중 보건정책과장은 “중국 유커의 방한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으나 지방에서 의료와 문화 등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면 승산이 있다”면서 “대전의 전통문화와 과학, 의료 등 체험위주의 콘텐츠를 융합한 한류 의료관광 패키지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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