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에 더위도 멈춘 그곳 ‘가족 사랑’ 쏟아져
어머니 생각에 더위도 멈춘 그곳 ‘가족 사랑’ 쏟아져
‘어머니’전, 서산 하나님의 교회서 내달 14일까지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6.07.27 18:43
  •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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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서산시 동문동에 자리한 서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오는 8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특설전시장에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 139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시인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도종환, 김용택 등 기성 문인의 문학 작품은 물론 문학동호인들의 수필, 사진 작품과 애틋한 사연이 담긴 어머니의 손때 묻은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영상문학관, 포토존, 사랑의 우편함 등 부대행사장에서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요즘, 전시관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 아이들에게 옛 소품의 용도를 설명해주는 아빠, 작품을 가리키며 외할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엄마의 모습이 정겹다.
전시관 중반부쯤 가면 전시 패널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눈시울을 붉히는 관람객들이 대부분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담은 작품에 몰입한 순간만큼은 잠시 더위도 멈춘 듯하다.
관람을 마친 가족들은 부대행사장에서도 가족애를 돈독히 쌓았다. ‘포토존’에서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며 사진을 찍는가 하면 ‘사랑의 우편함’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평소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엽서에 적어 부모님께 건네기도 한다.
전시관을 내방한 지역 자치단체 및 교육계, 정계, 문화계 등의 인사들도 이번 전시가 어머니의 사랑을 되새기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문화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같은 ‘문화 나눔’의 행보는 범세계적으로 펼쳐 온 봉사활동의 일부다.
전 세계 175개국 2500여 교회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재해·재난복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일에는 영국에서 다년간 펼친 헌신적인 봉사의 공로로 하나님의 교회가 영국 단체상 최고 영예인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을 포함해 하나님의 교회가 현재까지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수상한 봉사상은 2000여 회에 달한다.
서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 중인 전시는 오는 8월 14일까지 계속되며 관람 문의는 041-665-73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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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6-08-05 19:06:34
전시회를 보고 사랑의 우편함에서 엄마한테엽서를 썼습니다~엄마가 읽고선 잘보이는 책꽂이 위에 세워놓은것을보니 뿌듯합니다
엄마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합니다♡

해가 반짝~~♡♡♡ 2016-08-04 09:39:30
지인의 소개로 전시회에 다녀 왔어요^^
첨에는 교회에서 한 다니 좀 망설여 지더라고요.
그래서 갈까 말까 고민 하다 한 번 가 보기로 했어요.
별 기대 없이 갔는데,전시장 들어 가면서부터 눈물이 눈물이...
안 가 봤으면 후회,후회 할 뻔 했어요^^
소개한 지인 한테 비싼 밥 한 번 쏘기로했네요^^
신랑하고도 또 가 봐야 겠어요~~^^
기간이 넘 짧다 했더니 전시회가 9월 04일까지 연장

몰~라~~ 몰~라~~^^ 2016-08-04 09:22:55
원래 전시회를 넘 좋아 하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
그런데 전시회에 갔다 깜짝 놀랐어요~^^들어 가는 입구 부터 어찌나 감동 적이던지요...^^
글 하나나가 가슴에 사무치며 감동,감동 뭉클,뭉~클~~^^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 전시회 였어요^^
이런 감동 적인 전시회는 처음 이에요~~^^
이런 전시회는 오랫동안 열렸으면 좋겠어요~~^^
친정 식구들과 시댁 식구들 모시고 또 가야 겠어요~~^^

폭풍눈물 2016-08-03 00:47:01
얼마만에 이런 감동전시회를 봤는지. 아직까지 전시회 다녀온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 너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마음다해 사랑합니다~~~♥♥♥

미 야 2016-08-03 00:34:53
전시회 갔다온 울아들이 한자한자 적어 보낸 엽서를 받고 너무나 감격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