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승용차 요일제 정책 발전방향 모색
대전시, 승용차 요일제 정책 발전방향 모색
각 주민센터 담당자 업무연찬·브레인스토밍 운영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8.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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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중교통중심도시 대전건설은 물론 승용차 요일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구 및 동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연찬 등 경청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시·구·동 승용차 요일제 담당자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해보고 업무추진 중 애로 및 개선사항 등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동 주민센터 직원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운휴일을 정해놓고 그날은 반드시 운행을 하지 말아야하는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참여자가 아무 요일이든 하루만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직원은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민에게 혜택이 너무 적다”면서 “ 추가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승용차요일제 운영부문에 있어 큰 틀에서 전면 수정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답변과 함께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민에게 공영주차장 요금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그동안 대전광역시에서는 지난 2월에 이어 오늘까지 상·하반기에 각각 승용차요일제 담당자와 업무연찬회를 통해 교통수요관리의 필요성과 대책 등을 논의해 왔었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자에게는 자동차세 10%(연 세액 일시납부의 경우 19%) 감면과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제공, 공영주차장 요금 30%, 자동차 검사료 10%, 오월드 입장료 20%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방법은 내달 1일부터는 042-120 콜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동의 등 사전절차를 거친 후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며, 대전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 (https://carfree.daejeon.go.kr) 또는 대전승용차 요일제 앱 다운로드, 그리고 구청 교통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차량에 부착하는 단말기 종류는 요일제 보험특약 가입이 가능한 OBD단말기를 비롯해 하이패스 겸용단말기, 하이패스 제외 단말기를 선택해 부착한 후 운행하면 된다. 참여자 편의 제공을 위해 10명 이상 신청 시 이동설치팀이 현장을 방문해 단말기를 직접 부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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