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특산품과 연3모작 연결한 지역농업발전 모델 제시
서천군, 특산품과 연3모작 연결한 지역농업발전 모델 제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평가 및 업무교류 통한 지역농업발전 방안 모색
  • 오희준 기자
  • 승인 2016.08.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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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새로운 개념의 지역농업발전 단지 성공적 조성

서천군은 지역특산품인 모시송편과 동부, 감자 등 특화작목의 연3모작 생산 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지역농업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종천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농가 포장에서 열린 특화작목 활성화 평가회장에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언순), 천초특화작목반(대표 신동원), 당정특화작목반(대표 우휘택)과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1년차 평가 및 협력적 발전 방안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4개 기관(단체)이 모인 이날 자리는 지역특산품인 모시송편의 소 국산화 및 년3모작(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 조성을 통한 특화작목 집중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그동안 서천군에서 생산되는 모시송편의 재료 국산화 및 제품 차별화에 한계가 있었으며, 동부는 생산량이 적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이하 기피작업)이 어려워 원료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서천군은 관내 시초면과 종천면 일원에 특화작목 집중육성을 위한 57동(총2만4000㎡)의 비가림시설하우스를 조성하고 동부를 재배하여 이날 평가회 및 협약식을 갖게 됐다.
조성된 단지에서는 비가림시설 및 동부 기피작업이 가능한 전용 기피기가 설치됨에 따라 고품질 동부의 생산을 통한 모시송편의 재료 국산화 및 재료품질의 차별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 동부 전ㆍ후작으로 지역적응 우수감자 ‘추백’ 품종을 조기, 억제 재배하는 년 3모작 작부체계가 연계 보급돼 농가소득 극대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평가회서 가진 4개 기관(단체)의 업무협약은 △고품질 동부 생산 기술지원, △생산된 동부의 가공 방안 확대, △3모작 농산물의 유통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농가의 특화단지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특화단지의 발전은 곧 서천 농업의 발전”이라고 말하고 “단지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작부체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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