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관광객 유치로 신화창조
당진, 관광객 유치로 신화창조
오는 20일까지 한달간 대도시 홍보 투어 나서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8.01.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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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프라 확충으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당진] 당진군이 3년동안 500여개의 기업유치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등 유례에 없는 개발 호황기를 맞이하며 이에 걸맞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올해 2008년을 ‘신화창조의 해’로 정하고 10대 과제중 ‘관광당진’을 최우선적 역점과제로 선정해 관광인프라 구축은 물론 신산업문화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를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삽교호 및 왜목관광지의 확대개발과 민자유치를 통한 호텔,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등의 관광체류형 시설을 구축하여 도시민 등 관광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기로 했다.
시설유치뿐만이 아닌 공격적인 홍보전략을 세워 해양관광도시 당진을 알리기로 했다. 이에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해 관련부서와 항·포구 번영회원 및 문화해설사 등 20여명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달간 서울, 인천, 대전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홍보 투어에 나섰다.
또 당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북구와 서초구 등 5개 지자체를 방문해 기관에 당진홍보 브로셔를 설치하는등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국내 중·고등학교를 방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관광공사 주재 기자단과의 팸투어 등을 추진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역사를 방문한 민종기 군수는 어깨띠를 두르고 당진관광안내도와 관광호소문 등을 시민들에게 직접 배부하며 가족여행을 비롯해 각종모임 등을 당진에서 가져 줄 것을 당부하는 관광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당진지역 호텔, 관광버스 등 관광산업 대표자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관광관련종사자들의 마인드개선과 홍보활동 전개 등 민·관 협력체제로 추진키로 결의했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당진뿐만이 아닌 서해안 전 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극심한 만큼 소극적 자세를 탈피해 관광활성화를 통한 도약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 관광세일즈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삽교호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친수공간과 오션스해븐 수상관광호텔이 올해 사업이 완료되고 서해대교와 어울리는 행담도2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왜목마을관광지를 중심으로한 관광단지 조성, 석문마리너 리조트 사업 및 내포문화권 육성사업, 황토웰빙특구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당진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관광인프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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