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친환경농업분야 평가회 가져
당진시, 친환경농업분야 평가회 가져
시범사업 성과 성찰 및 개선 방안 마련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6.09.29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9일 센터 농업인교육관과 시범사업농장에서 친환경농업연구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분야 평가회를 갖고 올해 추진한 친환경농업시범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센터가 추진한 친환경 농업 기술보급에 대한 정보제공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농업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평가 결과 가축분뇨액비 활용 확대 시범사업은 고추와 매실 등에 정제된 부숙돈분 액비를 250~500배 희석해 관주할 경우 화학비료 절감과 생육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렐라 활용 친환경농산물 생산 시범사업은 클로렐라를 자가 배양해 대파와 양수추 등에 250~500배 희석해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작물의 생육 촉진과 저장성이 향상에 효과가 있었으며, 관행대비 20% 가량 수확량이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담수녹조류의 한 종류인 클로렐라는 이산화탄소와 물, 빛 그리고 미량원소만 있으면 쉽게 배양할 수 있고 작물 생육 시기나 수확시기 등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 진행된 친환경 급식 안전농산물 생산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에서는 양파 기계 정식을 위한 파종기와 전엽기, 동력이식기를 이용해 인력정식을 기계 정식으로 대체할 경우 10a당 26시간에서 3시간으로 노동력이 대폭 절감돼 10a 당 174만원의 소득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와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분석처방과 유용미생물을 확대 공급해 토양관리를 중점 지도하고 현장실증시범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