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대악 범죄척결, 국민적 관심과 공유가 필요하다
[기고] 4대악 범죄척결, 국민적 관심과 공유가 필요하다
  • 여신구 경감 대전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장
  • 승인 2016.10.0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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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사회가 반드시 척결해야 할 고질적인 병폐로 4대악(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불량식품)을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4대악 척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택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등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면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4대악 근절을 위해 수많은 매체와 SNS 그리고 각종 인터넷 통신망으로 홍보, 캠페인 및 특별전담팀 구성 등 국민에게 4대악 범죄 근절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척결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법적·제도적인 대책 마련과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시, 그리고 함께 공유하는 인식이 전제되어야 4대악을 근원적으로 척결 할 수 있을 것이다. 
4대악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내 가정에서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으로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대처해야하는 공공의 적이 아닐까? 내 주변의 사소한 폭력을 용인하게 되면 언젠가는 그 폭력이 나와 우리 가족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4대악 근절의 지름길은 다름이 아니라 내 주변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심이 곧 우리사회를 밝혀주는 하나의 큰 등불이 되어 4대악 없는 밝고 투명한 세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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