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루체페스타’ 축제 성료
중구 ‘루체페스타’ 축제 성료
42일간 350만 관광객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0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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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 문화예술의 거리 회색빛 원도심을 희망으로 수 놓은 루체페스타를 보며 엄마와 아이가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는 빛의 대축제인 웰컴투 중구 루체페스타 가 지난달 31일 350만 명의 관람 인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가운데 42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대흥동, 은행동, 지하상가 등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휘황찬란하게 빛을 내뿜으며 회색빛 원도심을 희망으로 수 놓았다.
축제기간 동안 이 거리를 찾은 관람객에게 인기가수 공연, 가요제, 풍선 날리기 행사, 미술전 등 각종 볼거리 및 주민참여 행사를 개최했으며, 40~50대에게는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개최된 웰컴투 중구 루체페스타는 원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민자유치에 의한 주차장·공원 조성사업 기공식도 함께 진행돼 중구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상가에서는 “이번 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시민들로 상가의 매출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으능정이거리를 비롯한 행사장 전체가 유사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뤄 루체페스타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딸과 함께 축제를 관람한 박혜숙 씨(45·문화2동)는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지고 화려해져 정말 너무 멋있어요”라고 감탄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효과와 보완점을 파악해 향후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 릴 수 있도록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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