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빙판길 안전운전요령 숙지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기고] 빙판길 안전운전요령 숙지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 김명주 경위 청양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승인 2016.11.17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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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유난했던 올 여름이 가고 스치듯 가을 넘어 운전자들이 항상 두려워하고 긴장하는 겨울철에 들어섰다.
겨울철 폭설후  빙판길 안전운전을 위해 7가지 팁을 드리고자 한다.   
겨울철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은 무엇일까?
첫째,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접지력이 감소해 자동차가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타이어 점검을 해야 한다.
둘째, 자동차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연료와 시야 확보를 위한 열선점검이 필요하다.
차의 무게가 늘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높아져서 그만큼 눈길에서 미끄럼 방지효과가 크다. 또 눈이 오거나 일교차에 따른 성애가 낄 경우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다.
따라서 차량 유리등에 설치된 열선이나 히터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전 점검은 필수다.
셋째, 운전 전에는 반드시 예열이 중요하다.
충분한 예열이 없을 경우 얼어붙은 엔진오일로 인해 엔진에 무리가 가해져 운전 중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눈길이나 빙판길 출발 시에는 2단으로 출발해야 한다. 
오토 차량의 경우 저단으로 출발해야 한다.
다섯째, 저속 주행 및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전할 경우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 감소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빙판길의 경우 제동거리가 최대 3배까지 늘기 때문에 규정속도 보다 20% 서행 및 차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여섯째, 빙판길 급제동은 금물이며 반드시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한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 대부분이 당황해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엔진브레이크 사용시에는 반드시  3단→2단→1단 등 순으로  제동를 해야한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적절한 환기와 스트레칭이다. 
춥다고 운전 중에 계속해서 히터를 틀어놓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서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므로 창문을 열거나 환기를 해주고 휴게소 등에서 스트레칭 및 휴식을 하면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서는 차간거리 확보 및 감속운행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이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길임을 잊지 말자.

 

[김명주 경위 청양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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