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전남 해남,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전남, 충북, 경기, 전북 등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확대 발생함에 따라 대전시 발생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및 하천주변 소독과 조류인플루엔자 감염검사를 강화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을 지난달 1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 모니터링검사를 5000여 건 실시했다.
질병 발생지역의 역학관련 대상농가 및 차량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구원 소독차량을 이용하여 축산농가, 동물원, 도축장 및 하천 주변 소독을 매주 1회 실시했으나 AI 발생에 따라 주 3회로 강화해 지금까지 90회 299개소 소독을 실시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검사, 농장예찰 및 소독지원 강화로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의심 증상 및 발생신고 시에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시료채취, 질병진단,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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