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9일 수서고속철도 개통과 관련 치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철도치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서고속철도 내 치안활동은 철도경찰대에서 담당한다. 개통 전 각종 긴급 상황을 대비 지난달 23일 방화에 의한 열차 화재대응 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또 지난 30일에는 자체적으로 ‘묻지마 범죄’ 발생 시 신고접수에 따른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제압·여객보호 조치에 관한 훈련을 실시했다.
철도경찰대는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테러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도경찰대는 수서고속철도에서 각종 사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철도경찰대에서는 철도범죄신고전화(1588-7722)와 철도범죄신고 앱을 활용한 신고를 접수를 받는다.
수서고속철도 역사 및 열차 내 철도범죄 신고 전화 안내와 철도 범죄신고 앱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안내문구도 표출할 계획이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서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지역 내에서 범죄 등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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