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설립 본격화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설립 본격화
서천군, 국비 13억200만원 확보… 실시설계 본격 진행
  • 오희준 기자
  • 승인 2016.1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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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 건립될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가 2017년 실시설계비 확보로 설립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실시설계비 13억 200만 원이 2017년 국비에 전액 반영됨에 따라 올해 반영된 4억 원을 포함해 총 17억200만 원으로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빠르면 2017년말부터는 공사가 시작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천군은 구)장항제련소 토양오염정화구역인 ‘브라운필드 내’ 환경부·충남도와 토지교환 협의를 완료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인근지역인 장항읍 화천리·송림리 일대 4만96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침체된 장항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가지와 접근성, 추후 시설 확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했으며 현재 서천군 도시계획재정비용역(대학 도시계획시설)에 반영 중에 있다
또 우수한 신입생 확보와 해양수산 인재양성 등을 위해 전국 수산·해양계 고등학교 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충남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울릉고와 관·학 협력 협약 체결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서천군은 전국 유일의 생태, 해양수산 분야로 차별화된 지역특성화대학건립을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서천군이 상호협력을 통해 기존 폴리텍대학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폴리텍대학을 건립한다는 복안으로 대학부지 주변 기 매입한 부지를 활용 해양수산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대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천군은 대학설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학설립 추진단 및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고, 대학부지 교환에 따른 등기이전 완료, 대학설립 지원조례 제정 등 차질 없는 대학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그동안 관계기관과 공동 추진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내년도에 실시설계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예정대로 2020년 개교 목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우리군민들 30년 염원의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는 건립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오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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