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
대상에 유기질 오리농법·인터넷 판매 도입 이대근 씨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12.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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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대상에 유기질 오리농법 및 인터넷 판매를 도입한 이대근(68·홍성)씨가 선정됐다.
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수상자 및 가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숨은 인물을 발굴하고 농어민의 사기와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시상하고 있는 농업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농어촌발전상은 작목·시책·관련단체·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대에 오른 29건 가운데 이대근 씨를 비롯한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근 씨는 유기질 오리농법을 도입하고 고품질 쌀 및 오색현미를 개발했고, 인터넷 직거래 등 판매로 확대하는 등 어려운 농업 여건을 넘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이대근(쌀) △원예특작 오종현(깻잎·금산), 이부석(딸기·논산), 신춘식(구기자·청양) △축산 임진표(한우·금산), 윤희구(젖소·예산) △임업 김남형(표고·공주), 최영묵(어선어업·태안)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에서는 △수출 박용하(포도·천안) △유통가공 권혁성(건고추·청양), 김동교(전통주·당진) △환경농업 김정은(친환경양송이·부여)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련단체는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가 선정됐고, 특별상은 박강순(가축분뇨자원화·공주), 전병환(농촌개발·홍성) 씨가 각각 차지했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쌀값 하락과 AI 등으로 농업과 농촌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위기로,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현장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발전상은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1989명이 추천을 받아 이 가운데 558명의 우수 농어업인 및 기관·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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