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인聯, 전통시장 소비촉진 호소 제기
대전상인聯, 전통시장 소비촉진 호소 제기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입니다”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12.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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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인연합회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소비촉구를 호소했다.
지난 23일 대전상인연합회는 시청 기자실을 방문,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입니다’란 표어로 이날 5개 구에서도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신도 꼼지락 시장 개장식, 대덕구는 중리·법동·신탄진 시장 장보기 행사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구는 도마 큰 시장, 유성구 송강 전통 시장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내수 늘리기를 위한 소비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전통 시장 별로 경품 증정과 할인행사를 진행해 지역상권의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중앙로 지하상가 내 만남의 광장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 뮤즈의 재능 기부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도 했다.
시는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로 늘려 주변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있다.
또 지역 착한 가격 업소 310곳의 메뉴 등이 담긴 책자 1500부, 사회적 경제 기업 홍보 팸플릿 3000부, 3대 30년 맛집 등을 경제단체, 자치구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홍보했다.
최근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에 건전한 분위기의 송년회와 모임을 개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통시장 청년 점포와 부서별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방문과 홍보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상인회는 한은대전·충남본부가 밝힌 대전·충남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고 지난달 91.6으로 전년동기 102.8보다 11.2나 낮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회 구범림 회장은 “시가 전통시장은 물론, 청년 점포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많은 공직자가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어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민의 정상적인 소비활동이 대전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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