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회운영위원장에 정우택 대표 선출
신임 국회운영위원장에 정우택 대표 선출
여야4당 첫 원내수석회동 … 개헌특위 정수 36명 합의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6.12.28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충북 청주 상당)를 신임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선동,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내 제1당은 민주당이지만 제20대 국회 원구성 당시 집권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여야 4당은 국회 개헌특위 정수를 36명으로 합의했다. 위원은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14명, 새누리당 12명, 국민의당 5명, 개혁보수신당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배분했다.
개헌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이에 따라 국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에 각각 3개씩,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에 1개씩 배분됐다.
여야 4당은 또 이번 원구성 임기가 만료하는 내년 5월까지는 상임위원장 정수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충남 천안을)는 브리핑에서 “변동이 있는 부분은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 간의 조정”이라면서 “현재 의석수 변화에 따른 상임위 비율로 보면 7석, 6석, 2석, 2석이 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1개를 조정할지 문제는 보수당끼리 조정하면 된다. 특위 배분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4당 간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혁보수신당 소속 위원장은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이진복 정무위원장, 김영우 국방위원장 3명이다.
한편, 새누리당의 분당에 따라 본회의장 좌석 배치도가 전면 재구성됐다.
원내 제1당이 된 민주당이 의장석에서 전면을 바라봤을 때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앉게 됐다. 민주당의 오른쪽에는 새누리당, 민주당의 왼쪽에는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 정의당, 무소속 순으로 앉는다.
그밖에 본청 내 사무공간 재배분 문제는 국회사무처에 일임하기로 했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