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신서유기3 브레인, 나와 이수근”
강호동 “신서유기3 브레인, 나와 이수근”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 “규현·민호 예상 못한 모습 보게돼”
  • 연합뉴스
  • 승인 2017.0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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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씨와 송민호씨한테 젊은 감각을 배울 수 있겠다 기대했는데 오히려 이 친구들이 저나 이수근씨를 닮아 팀 전체가 ‘아재화’됐습니다.(웃음)”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에 출연하는 방송인 강호동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슈퍼주니어 규현과 위너 송민호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의 재미 요소는 기존 예능에서 봐왔던 규현, 민호씨의 모습에선 전혀 예상 못 하는 면을 많이 보게 된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키(key)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수근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수근이 “저라고 생각한다”며 “43년간 살면서 똑똑하다는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새 멤버들과 지내며 ‘내가 교육을 잘 받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답하자 강호동이 마이크를 건네받아 “이수근과 강호동이 ‘브레인’을 맡았다”고 동조했다.
강호동은 이번 시즌에서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역할에 몰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중국 무대에서 좌충우돌, 야단법석을 펼치는 과정인데 한 번도 ‘일을 하고 있구나’, ‘촬영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지 못했다”며 “그런 부분들이 신선했고 나름 또 자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6명이 똘똘 뭉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뛰어놀다 왔으니 세 번째 이야기도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옆에 있던 이수근과 은지원은 이번 시즌이 역대 가장 험난하면서도 즐거운 촬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수근은 “그 지역 평균 기온이 20도란 이야기를 듣고 반팔 옷을 가져갔다가 ‘추위에 죽을 수도 있겠다’는 걸 느꼈다”며 “잘 못 먹고, 잘 못 자고, 추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할 선택 게임에서 꼴찌를 해 여자 역할인 ‘부르마’를 맡게 됐다는 은지원은 “이번 시즌에서 게임이 굉장히 업그레이드됐는데 특히 ‘인간과 좀비의 싸움’ 게임을 널리 전파해달라”고 강조했다. 시즌2에선 총각이었다가 유부남이 된 안재현은 “형님들은 저희가 포인트라고 하지만 동생들 입장에선 호동·수근·지원 형님의 새로운 모습들을 굉장히 많이 봤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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