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 건강 열기가 뜨겁다.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건강목표를 정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건강행태마을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건강행태마을이란 스스로 건강에 대한 인식변화를 도모하고 자발적인 건강목표를 수립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로, 홍성군 보건소가 지정한 총 54개 마을이 있다.
작년 12월부터 운영된 건강행태마을에서는 마을별로 ‘건강리더’를 정하고 주민들이 직접 실천가능한 ‘건강 목표’를 정해 실천해 왔다.
홍성읍 학계 1구 건강리더 김정애씨는 우리 마을 건강목표는 “손목 돌리기, 발목 돌리기, 등 구르기 20회”인데 사소해 보일지 모르나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니 스스로 건강해지고 사이도 돈독해 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건강행태마을에 대한 긍지와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당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