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정주부 건강검진 ‘호응’
예산, 가정주부 건강검진 ‘호응’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7.0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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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보건소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서 지난 2015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20~30대 가정주부 건강검진이 검진의 기회가 없는 가정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30대 가정주부 건강검진은 심뇌혈관질환 관리, 결핵 관리, 모성건강 관리 등 사전적 질병 예방 관리로 여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토록 해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돕기 위한 검진 사업이다.

직장여성들은 국가 정책으로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가정주부들은 검진의 기회가 없기 때문에 보건소는 20~30대의 가임기 여성 중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2년에 1번씩 격년제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홀수 년생이 대상이며 짝수 년생이라도 지난해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올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말까지 20~30대 가정주부 총 352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고혈압, 혈당, 뇨단백, 빈혈, 간 기능 저하, 기타 다양한 질환 등이 의심되는 85명에게 전문 병·의원의 진료 또는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검진을 희망하는 가정주부는 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검진 순서에 따라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 항목은 간 기능 검사, 콜레스테롤,
당·단백뇨, 잠혈, 빈혈, 혈당, 흉부 X선, AIDS, 골밀도 검사 등 총 17종이다.
보건소는 검진 결과 이상자 발견 시에는 개인별 건강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며 20~30대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출산과 임신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가
임기 여성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저출산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339-8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질병은 조기 발견·치료·검진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결혼한 주부라면 임신 전에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한 아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강한 지역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만 20세 이상 모든 여성은 국가 자궁암 검진 대상으로 가까운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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