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천안 관내 초·중학교는 총 95개교로 이중 56개교가 다목적강당이 없어 교육과정 운영 및 체육활동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천안시의 특성상 대규모학교가 많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재원을 확보하고자 신청사 이전에 따른 현 교육청사 매각을 비롯한 미활용 재산을 적극 매각하고 천안시와의 대응투자 활성화, 민간 개발업자의 기부채납을 적극 활용하는 등 총 386억여원의 재원을 확보해 2008년 15개교, 2009년 14개교, 2010년 10개교 등 총 39개교를 연차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지가 협소하고 규모가 작은 학교에 대해서는 오는 2011년 이후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천안 관내 초·중학교의 다목적강당 보유율은 현재의 38%에서 79%로 대폭 늘어나게 되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학교체육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의 장으로서의 활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천안시의 규모에 비해 다목적강당 보유율이 낮은 게 사실이라며 3개년에 걸쳐 활용가능한 모든 재원을 우선 투입해 다목적강당을 확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