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선 중고생, 초등학생 보다 충치·부정교합 발생율 높아
충남 일선 중고생, 초등학생 보다 충치·부정교합 발생율 높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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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일선 중·고교 학생들의 충치나 부정교합 발생율이 초등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학생 감염병 예방, 먹는 물 위생관리, 교사 내 환경 위생, 학교 주변 교육환경 보호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 건강증진 기본계획’을 변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구강검진 결과 충치는 2012년 대비 11% 감소했으나 초등학교 보다 중·고등학교에서 충치 및 부정교합 이환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중·고 2학년 전체 학생에 대한 구강검사를 전면 실시하도록 학생 건강관리 계획안을 변경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학생 감염병 종합대책의 세부과제 이행을 위해 교장, 교감, 보건(담당) 교사가 감염병 이해과정 원격연수를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고등학교 1학년 및 교직원 잠복결핵 검진으로 학교 내 결핵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먹는 물과 공기질, 석면건축물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환경위생관리 분야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분기에 도 교육청 주관으로 79개교를 대상으로 지하수 검사를 시행하고, 올해 안에 74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사내 공기질 일괄 점검을 시행해 공기질 관리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학교주변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 시 교육환경 평가를 실시해 교육환경 보호제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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