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서 추진 중인 예천 2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인근의 교통 여건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예천1단지주공아파트와 동서간선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대로3-4호 개설공사’가 다음달 6일 착공된다.
총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길이 562m, 폭원 25m의 규모로 추진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시가 반폭을 개설하고, 나머지 반폭은 서산 예천2지구 도시개발조합에서 개설해 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도로는 당초 성토 경사면을 옹벽으로 계획했으나 도로유지관리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토지소유자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옹벽공사 대신 흙 쌓기로 시공하는데 동의를 구했다. 이를 설계에 반영하면 1억 5000만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도시계획도로 대로3-4호선이 준공되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대림이편한세상 ▲예천1·2단지주공 ▲한성필하우스 등 예천동 지역의 주거 밀집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대로3-4호선의 준공으로 예천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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