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복한 신학기, 우리의 관심에서 만들어집니다
[기고] 행복한 신학기, 우리의 관심에서 만들어집니다
  • 유승복 순경 홍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승인 2017.03.09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은 신학기의 달입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설램 반 기대 반으로 등교하겠지만 학생들 사이에선 낯선친구에 대한 ‘탐색의 시기’를 겪게된다.
친하게 지낼친구, 그렇지 않은친구, 자신보다 약한친구, 강한친구 우열을 정하는 기싸움 등 탐색을 시작하며 이과정을 통해 학교 내, 학급 내에서 주도권을 잡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3월~4월 신학기는 다른때보다 30%가량의 상담문의, 학교폭력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 신학기에 학교폭력이 많은만큼 이 시기에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
더 이상 학교폭력이 선생님과 학생들만의 일이라 생각하면 안되며, 특히 가정에서는 언어폭력과 sns, 카톡, 인터넷 등을 이용해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시기이다.

부모는 자녀가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녀와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참여, 담임교사와 주기적인 면담을 하고 자녀가 이유없이 학교를 가기 싫어한다거나 용돈이 많이 필요하고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오는지 등 피해징후를 관찰하여 자녀의 신학기 학교생활적응 문제점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경찰은 학교전담 경찰관(SPO)을 통해 대상별, 위험도별, 맞춤형 신학기 예방교육을 진행, 선도프로그램 등을 계획하여 학교 내외 폭력서클 첩보입수 및 집중단속 활동을하고 학교폭력 발생시 117전화, 문자신고, 117chat 앱을 통한 신고가 있다는 것을 홍보하여 신고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여야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 학생들이 웃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든수 있을 것이다.[유승복 순경 홍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