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승전기, 당진에 새둥지 튼다
㈜보승전기, 당진에 새둥지 튼다
당진농공단지 내 공장설립, 3년간 90억여원 투자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3.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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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위치한 수도권 중소기업인 ㈜보승전기가 당진농공단지로 기업을 이전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14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보승전기 이형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보승전기 양측은 기업 이전 및 공장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승전기는 3년 동안 약 90억 원을 투자해 당진시 시곡동 소재 당진농공단지 내 옛 두영전자 부지에 총면적 2만3238㎡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본사 및 공장 이전에 따른 신규고용 예정인원도 150여 명에 달해 당진지역 고용시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기업이전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보조금 지원과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지역에 현재 조성돼 있는 7개 농공단지의 분양률은 100%로, 당진 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보승전기를 비롯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우리지역에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승전기는 한국에 본사와 공장을 갖고 있으며, 배트남 현지에도 공장을 둔 LED 조명등기구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2016년 기준 매출액은 약 456억 원 규모이며, 지난해 12월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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