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암 예방의 날 기해 건강지키자
[사설] 암 예방의 날 기해 건강지키자
  • 충남일보
  • 승인 2017.03.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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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키 위해 해마다 암 예방의 날에 적합한 암 예방 행사를 하고 있다.
어제(3월 21일)가 암 예방의 날였다.
이제 국민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암 예방의 날을 선정하고 세계적으로 계도해 왔다.때문에 우리나라도 해마다 암 예방차원에서 각 가지 활동을 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암 환자는 줄어들지 않아 해마다 약 22만여 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 3~4명 중 한 명이 암이 발병하거나 사망하고 있다.인간의 수명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나 인류에게 원인조차 모르는 두려운 병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시점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질병이 암이다. 하지만 암은 두렵기는 하지만 대책 있는 질환이다. 전체 암 발생의 1/3은 금연과 음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또 일부 암은 백신 접종 만으로도 암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다. 또다른 1/3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되는 것이 암이다. 하지만 암 사망 원인의 30%나 차지하고 있는 것은 흡연과 음주가 문제다.

정부는 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위암 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또 간암 검사는 40세 이상 고위험군에 6개월 간격으로 대장암 검사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유방암 검사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 하고 있다. 또 20여 년 전부터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 B형 간염백신 접종과 지난해부터는 12세 이상 여학생에게는 자궁암백신도 무료 접종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암 검진사업 등의 덕분에 우리나라 암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이미 70%를 넘어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은 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암은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으나 검사를 통해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 예방을 위해 우선 독극물이나 마찬가지인 담배를 피우지 말고 술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리고 가족 내에 같은 암이 두 세명 이상 있는 경우 더 이른 나이부터 검사를 자주 받아야 한다.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등 건강습관의 생활화와 더불어 국가 암 검진에 빠짐없이 참여하기를 당부한다.
암 환자로 판명되면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방법을 조합해서 치료를 받는다. 때문에 암 생존율 향상은 국내 암 치료 기술의 향상으로 전반적인 국민 건강상태가 개선되고 있다.

그리고 말기 암 환자라해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겨내면 완치률도 점차 높다.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질병은 암이다.
암은 처음에는 난치, 불치병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현대 의학에 의해 많은 환자들이 암을 극복하고 새 삶을 찾고 있다.[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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