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논산역에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시범 설치
철도공단, 논산역에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시범 설치
국내 최초로 일반철도 역사에 도입… 시범운영 거쳐 확대설치 검토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7.03.2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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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상하개폐식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를 호남선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다.

상하개폐식 안전문은 출입문의 위치가 동일한 지하철 역사에만 적용할 수 있는 좌우개폐식 안전문과 달리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출입문의 위치가 서로 다른 열차가 함께 정차하는 일반철도 역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장비로 1개 길이가 20m인 안전문이 위아래로 여닫히는 구조로 돼있다.

공단이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는 승강장안전문은 장애물을 다각도로 감지할 수 있는 3D 센서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열림·닫힘 동작 중에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안전 기능이 다수 탑재되어 끼임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최유복 수석연구원은 “4월 중 시범설치를 완료하고 약 1년 정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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