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6개 시·군과 ‘행복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
충남교육청, 6개 시·군과 ‘행복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
마을교육활성화 통한 마을 교육생태계 조성 등 추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3.22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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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과 논산시, 당진시, 아산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등 6개 시·군은 22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17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 행복교육지구는 도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간의 협력을 통해 일정한 지역에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해 교육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인재를 함께 키우는 민·관 교육협력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범지구를 운영했던 논산시, 당진시, 아산시를 올해 일반지구로, 교육경비 미지원 기초지자체인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을 특별지구로, 공주시를 예비지구로 선정하고 이날 업무협약 조인을 했다.

이들 지역은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충남 행복교육지구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교육협력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1년간 시범 운영을 거쳤고 그 성과를 반영해 올해 6개 시·군으로 확대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초 지자체는 도 교육청과 협력 사업을 통해 △공교육 혁신 지원 △마을교육활성화를 통한 마을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이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정 자립도가 높은 일반지구와 재정 자립도가 낮아서 교육경비 지원이 어려운 특별지구로 나뉘는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도교육청과 기초 지자체 사이에 분담을 통해 30여 개 사업에 총 33억 2000여 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별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논산시는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및 네트워크 지원, 행복 마을학교 운영 △당진시는 해나루 마을 교사제 활성화 지원,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 △아산시는 마을교육 교원 연수, 진로중심 연합 방과후 운영, 자생마을학교 허브센터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지향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교육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당면한 충남교육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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