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영화 ‘조촐한’ 개봉… 스크린 120여개·예매 6위
홍상수·김민희 영화 ‘조촐한’ 개봉… 스크린 120여개·예매 6위
  • 연합뉴스
  • 승인 2017.03.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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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조촐하게 일반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23일 홍보사 무브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부터 120여 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는 홍 감독 기존 작품들의 스크린 수와 비교할 때 중간 정도 수준이다.

전작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2016)은 개봉 첫날 151개 스크린에서 상영됐고, 2015년 9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는 53개 스크린으로 출발했다.

이 영화가 김민희의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과 개봉 직전 두 사람의 불륜 관계 인정, 영화 줄거리가 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과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 등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을 고려하면 ‘조촐한 출발’인 셈이다.

이에 대해 무브먼트 관계자는 “영화의 화제성과 관계없이 손익분기점 등을 감안해 처음부터 1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하기로 계획했었다”고 말했다.

예매율도 그리 높지는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예매 관객 수는 1925명으로 예매율 1.1%를 기록하면서 예매 순위 6위에 올라있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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