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또 면회소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금강산 현지에 연락체계를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측은 이산가족 화상상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북측이 건설중인 화상상봉센터에 설비와 자재, 물품구입 비용, 운수기자재 등을 이달 말부터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남북이 합의한대로 버스와 승용차 구입비용 명목의 현금 4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35억원 상당의 대북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접촉은 당초 9일 하루 열릴 예정이었으나, 화상상봉센터 지원물자 전달시기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맞서 하루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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