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채순희)과 천안 병천고등학교(교장 진영순)는 24일 11시 병천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청소년 보훈봉사 MOU’를 체결했다.
‘청소년 보훈봉사’는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병천고등학교 학생들은 약 1000여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조리·미용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동부보훈지청에서는 재능기부에 필요한 재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병천고등학교는 조리과와 미용과로 편성된 충남 유일의 가사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학교 수상 등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채순희 지청장은 이 자리에서 “협약으로 학생들이 직접 국가유공자에게 봉사하면서 나라사랑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더욱 뜻 깊고 보람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운 노인세대를 중점 기부대상으로 선정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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