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학습관(관장 김광희)은 지난 23일 세계책의 날을 맞아 책의 표지나 작가에 구애 받지 않고 책을 선택하도록 기획한 블라인드 북(Blind Book)대출 행사를 실시했다.
‘블라인드 북’은 제목, 작가, 출판사 등 책을 선택하는데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가리고 몇 단어의 해시태그(#) 단어만으로 책을 선택해 대출하는 서비스이다.
블라인드 북 대출을 통해 책을 고르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분야, 작가의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 흥미 유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북은 추리, 고전, 시집, 사랑, 환경,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아동도서 20권, 일반도서 20권 총 40권의 책을 제공했다.
학습관 이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는 재미를 느꼈고 어떤 책일지 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행사였다”고 전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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