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망中企, 하노이박람회서 큰 성과
대전 유망中企, 하노이박람회서 큰 성과
23개국 505개기업 참가, 계약 2건·협약 6건·수출상담 136건 거양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4.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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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 10개기업 기술력·첨단제품 등 베트남진출 발판마련

대전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계약 2건(28만 달러), MOU 6건(475만 달러), 수출상담 136건(1975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독일, 쿠바 등 23개국 505개 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 했다는 것. 시는 지역의 참가기업에 전시부스, 사전시장조사, 바이어매칭, 물품운송, 통역 등을 지원하고 지역유망 중소기업 10개 기업의 첨단제품과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켐디스는 제노베트남(Zeno Vietnam)사와 베트남 국영건설회사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200만 달러 상당의 세라믹 하이브리드 코팅제를 공급하기로 하는 MOU를 성사시켰다.

또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동안 다져 온 ㈜엠티디아이는 하노이와 호치민 소재하는 2개 기업과 대리점 및 100만 달러 상당의 제품 제공 MOU를 체결해 베트남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생산하는 ㈜퓨어시스는 베트남 다이하이뚜이(Dai Hai Tuy)사와 15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원료를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과 MOU를, ㈜바이오뉴트리젠은 25만 달러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시는 2015년 하노이 종합박락회에 참가를 지원하여 113건 1311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수출계약 1건 20만 달러, 4건 10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한편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의 학생 6명이 전시회 참가기업의 홍보와 상담 지원 등을 통해 해외비즈니스 체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각 기업의 노력과 시 지원사업, 베트남 현지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시는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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