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정의 달’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의미 생각하자!
[기고] ‘가정의 달’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의미 생각하자!
  • 이운종 3팀장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 승인 2017.05.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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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21일)이 있는 ‘가정의 달’로 가정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달이며,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 속에서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해 주고,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길 수 있는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면 가족끼리 대화 부족과 핵가족화로 점차 가족과 가정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으며, 이는 가족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는 가정폭력으로 변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맞춰 경찰은 가정폭력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가정폭력에 대하여는 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집안에 강제 진입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폭력행위 제지, 피해자를 가정폭력 상담소 또는 보호시설, 의료기관 인도 등 응급조치와 긴급 임시조치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 없이 형사처벌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긴급임시조치등을 통해서 가정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범죄 피해자 보호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범죄 피해자에게 행정, 의료, 재정, 교통, 상담 등에 대한 보호지원시스템을 구축, 범죄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사회복귀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경찰의 법적인 조치보다는 가정의 평안을 위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말로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뤄지는 최소 단위이자, 사회  생활의 출발점의 역할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가정의 달’ 의미를 되짚어보며 가정폭력이 심각한 범죄라는 것에 대한 인식 전환과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행복한 5월을 기대해 본다.[이운종 3팀장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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