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지역사회 청년학교’ 사업 본격화
금산 ‘지역사회 청년학교’ 사업 본격화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7.05.2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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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립을 위한 ‘지역사회 청년학교’가 문을 열었다.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숲속마을작은학교(간디학교) ‘청년자립학교 아랑곳’이 주관하는 청년학교에서는 청년들 스스로가 배우고 싶은 것을 기획, 제안하면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실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  
단순히 문화예술 강좌를 넘어서 청년들이 금산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 자립을 추구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하다고 청년들 스스로 생각하는 커리큘럼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에는 남이간디학교에서 첫 청년학교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몸치유 이야기(한방, 자연치유)’, ‘생활기술학과(목공, 적정기술)’, ‘퍼머컬처(생태문화)’가 있고,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하다’, ‘숲에서 활쏘기 워크숍’, ‘알고 떠들자(독서토론)’ 등이 수업으로 제안됐다.
청년자립학교 아랑곳에서는 오리엔테이션 후에도 계속해서 지역 청년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배움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들락날락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eullaknallak/ 또는 청년자립학교 아랑곳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drnruni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청년들 스스로 배움을 추구하고, 청년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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