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심비상벨 설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전통시장, 금강신관공원 등 16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내 공중화장실 8개소를 비롯해 동학사 주차장, 곰나루, 금학생태공원 내 공중화장실 5개 등 총 13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하고 5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안심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화장실 입구에 있는 경광등과 강력한 경보음이 함께 작동해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곧바로 공주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을 통해 상황이 접수되고 지구대로 전파돼 경찰이 즉각 출동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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