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글로컬 중장기 전략 필요”
“백제문화제 글로컬 중장기 전략 필요”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5.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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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인이 백제문화로 연결되는 글로컬(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축제’를 비전으로 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는 25일 오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대회의실에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이사 및 추진위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제문화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관광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전략은 △조직 관리 및 기금 조성 △역사문화 시설 구축 △축제 콘텐츠 활용 △축제경영 및 평가 △네트워크 협력사업 △홍보 마케팅 등 6개 분야와 관련된 16개 전략 과제 및 40개 실행 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연구소는 콘텐츠 내용 분석, 이해 관계자 및 전문가 인터뷰, 사례 조사 분석 등을 통해 △백제문화제 콘텐츠 개발 및 확대 운영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적극 활용 △전국 단위의 홍보 마케팅 방안 구축 △교통 및 편의시설 강화 등의 조사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16개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보고서는 이어 16개 전략 과제 및 40개 실행 계획들은 글로컬 축제 준비기(2017-2020), 글로컬 축제 성장기(2021-2024), 글로컬 축제 성숙기(2025-2030)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백제문화제의 미래 방향성도 ‘인지도 확산 및 양적 성장을 위한 노력’ 중심에서 백제문화의 세계적 공유를 통한 질적 가치의 확산, 축제 지속성 확보를 통한 글로컬 축제로의 성장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백제문화제가 세계인이 참여하는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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