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임대주택 “해피랜드” 화재피해 대책위 관계자와 간담회
전시의회 김동섭 의원(더민주, 유성2)은 LH 임대주택 해피랜드 화재피해 주민대책위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피해보상 및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거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제도 보완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와 임대주택이 LH 와 지자체에서 공기업을 통해 운영되는 임대아파트는 임차인협의회를 구성해서 관리사무소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만, 임대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은 상대적으로 경비·보안·청소 등 관리행정서비스를 받을수 없기 때문에 유사시 능동적 대응이 어려워 피해가 더 커진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LH 임대주택인 해피랜드 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5세대를 포함 10세대 18명이 2016.8.18.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으나 세대별 128만원의 이주비만 지원했을뿐 소실된 가재도구, 병원치료비 등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하소연했다.
김동섭 의원은 “화재 등 불의의 사고나 재난에서 주거빈민층에 도움이 될수있는 실질적이고 실효성있는 보험이나 공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부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랜드 피해민 대책은 LH 측에 적극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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