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여성가족부, 구청, 경찰, 교육청 등 관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방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인 성매매 피해여성들에 대한 안정적인 자립지원체계를 구축하고 19세 미만의 성매매노출 위기청소년들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숙식 해결을 위해 성매매로 내몰리는 가출청소년들을 최대한 조기에 발굴하도록 경찰청, 상담복지센터, 쉼터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위기상황 조기개입 시스템’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위기청소년 발굴 활동을 상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위기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지와 일자리 경험 제공으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여성인권티움에서 운영 중인 자립공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등 지원 방안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자립공방사업에는 올해 국비 1천200만 원과 시비 800만 원을 지원한다. 연말까지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3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에 새 정부의 대통령공약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성매매피해 아동, 청소년지원센터’ 설치운영과 관련해 공약 내용이 구체화 되는대로 신규센터 설치 또는 기존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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